아버지가 육사 출신이셔서 제게 별은 그냥 옆집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뭐 실제로 독산동 군인아파트에 살 때 옆집에 살던 아저씨들이 제가 군대 갈 때 쯤 되니까 대부분 사단장을 맡고 계셨더랬죠.그러다가 제대하고 얼마 뒤 아버지 동기가 합참의장도 하고 국방부장관 하마평에도 오르내리더군요.그제서야...옆집 아저씨들이 대단한 분들이셨구나 느낌이 오더군요.수십년전 얘기입니다.아무튼 그 때 그 옆집 아저씨들 집에 놀러가면 사병이 집에서 파출부처럼 일을 하고 있었더랬죠.소위 공관병이라는 보직 아닌 보직이었는데요.오늘 육군 제2작전 사령관인 박찬주 대장 부인이 공관병 및 조리병에게 갑질 한 것이 군인권센터 에 의해 밝혀져서 발칵 뒤집혔다죠?덕분에 국방부 감사까지 한다네요.사령관 부인쯤 되는 분이 어찌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