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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귤 C-130 허큘리스 수송기로 200t 평양에 송이 답례품

Exocet 낯선.공간 2018. 11.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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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북한 귤"이 떴다.

아니 남한에서도 귤은 아무리 온난화 영향이라고 하더라도 기껏해야 고흥이나 장흥 정도에서나 귤이 나는데...

북한귤이 있다는 말인가?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기레기들 말장난의 실검이다.

정확한 워딩은 다음과 같다.

"북한 송이 답례로 제주 귤 200t 평양으로 공수"

정도가 적절한 워딩이 됐을 것이다.

제주귤

제주귤

아무래도 이 나라는 여전히 아직도 실검이나 검색어 인터넷에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댓글부대 세력이나 실검 조작 세력이 존재하나보다.

그런데 이러면 안보리 의결 위반이 아니냐는 자한당의 딴지가 분명 있을텐데...

정부의 판단은 이렇다.

귤은 장기보관이 힘들기 때문에 군수 물자 전환이 힘들다.

댓가성이 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대상이 아니다.

라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하지만 정부 스스로 북한산 송이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귤을 보냈다고 하지 않는가?

송이 버섯이 그냥 한국에 선물로 주어졌다면 그걸로 끝났어야 한다.

그에 상응하는 재화의 가치를 가진 무엇인가가 그것에 대한 답례로 전달되면 그 자체가 상거례가 된다.

물물교환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결국 우리는 이산가족들에게 선물로 나눠 준 송이 버섯을 귤 200t에 교환해 온 것이 되버린 것이다.

물론 장기 보관이 힘들기 때문에 군수물자 전환이 힘들다는 것은 인정한다.

반대로 생각해 볼 문제도 있다.

이번 공수 작전에 사용된 수송수단은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이다.

민항 화물기가 아닌 군 수송기가 꽤 자주 북한의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이는 꽤 좋은 전략이다.

우리는 북한 공항에 착륙해 본적이 많지 않다.


또한 북한 영공에 들어갈 일도 많지 않다.

군용 수송기는 수송 수단 이외에 꽤 좋은 정보 축척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지상의 레이더들도 군용항공기를 탐색하지만 군용항공기도 기본적인 수준의 인근의 레이다를 탐지한다.

이는 민항기도 마찬가지다.

북한 영공에서 군용기를 향하는 대공 레이더에 대한 감지도 가능하다.

뭐 이 건 굳이 북한에 가지 않아도 이미 다 파악된 정보긴 하다.

항로와 공항 주변의 여건을 체득할 수도 있다.

이런 자원은 유사시 우리에게 유리한 자원이 된다.

북한 항공기가 한국영토 내에 착륙하는 것이 문제가 될 지언정, 귤 200톤 쯤 던져주고 이런 사소한 정보라도 소중히 모은다면 그런 것은 그런 것대로 유사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다 못해 참수작전이 시행될 때 우리 특전사를 태운 C-130수송기가 평양 인근 공항으로 접근할 때 한 번 가본 조종사와 처음가는 조종사의 차이는 현격할 것이다.

뭐 어차피 그렇게 진입하려면 이미 북한 방공망은 무력화된 이후라야 가능한 얘기겠지만...

200톤이나 되는 양이기 때문에 허큘리스로는 33톤 정도 밖에 수송할 수가 없다.

승무원 등을 포함해서 25톤씩 한 번에 4대의 수송기가 11일 오전 오후 2차례 공수작전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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