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회사 옮긴다고 옮기는 시간 동안 잠깐 여행 다녀온다고 다녀온 지가 한달 조금 넘게 지났군요.
새로 직장을 옮긴 지는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인데,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에는 한 달은 참 오래 지났군요.
그런데 그 새 새로 옮긴 직장도 그만두고 좀 쉴까 합니다.
맘 놓고 쉴 작정인데, 또 여행 좀 다녀와야겠어요.
아무튼, 진즉에 포스팅했어야할 곳인데, 이제서야 소개합니다.
바로 제주 귤꽃카페 예요.
이곳은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빈티지 풍의 카페입니다.
빈티지 풍이라는 것 이외에 특별한 점이라면, 직접 감귤밭을 경작하면서 직접 재배한 감귤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한다는 점이죠.
입구부터 한 번 살펴보죠.
빈티지 느낌이 살짝 묻어납니다.
특히 대문이 그렇군요.
귤꽃카페의 주소는 "함덕2길 90"
GYULKKOT cafe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와~ 정말 부러운 시간이네요.
수요일은 정기적으로 쉰답니다.
강아지 오광이가 매일 카페에 출근한다는 안내가 보이네요.
주차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대체로 이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뭍에서 놀러가는 분들일테니 렌트카를 가져가시겠죠?
카페 대문 밖의 공터에 2~3대 가량 주차할 공간도 있고, 카페 안쪽으로 진입해서 주차도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만 저희는 일단 바깥에다 주차했습니다.
인근에 다른 카페인 카페 3535라는 곳은 큰 주차장이 있지만, 이 곳은 주차는 조금 힘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카페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광활하지 않지만, 충분히 넓은 귤밭이 있습니다.
벽화가 잘 그려진 헛간 건물 같은 곳이 카페입니다.
카페로 들어서려는데 "오광이"가 먼저 반겨주네요.
빈티지라고 부르기에는 깔끔한 듯...하지만 어떤 테마로 꾸며진 것인지는 혼란스러운 인테리어입니다.
테이블은 많지 않아요.
카페 한 쪽 벽에는 7~80년대에 어린이였던 사람에게 친숙할 인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에 대해서는 카페 사장님의 단호박같은 주의사항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카페 내부에도 아이와 강아지에 대한 사장님의 염려와 노파심이 묻어난 안내문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카페에 사장님이 키우는 개가 있으니, 카페에서 아이와 생길 사고에 대한 걱정이 큰 모양입니다.
7살 오광이는 겁많고 시크한 친구 ㅋㅋㅋ.
모든 메뉴가 주문 후에 조리되기 때문에 좀 시간이 걸립니다.
꼼꼼하고 정확하려고 노력하시는 사장님.
미인이십니다^^;
귤꽃카페는 2012년부터 운영됐나봅니다.
카페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하나하나 모든 것에 원칙과 규칙을 정하기 좋아하시는지, 메뉴판의 메뉴가 그리 많지 않은데, 주의사항이 절반 이상입니다.
기본적인 커피 메뉴 이외에, 귤이 들어간 차와 음료가 함덕 귤꽃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귤에이드, 탱탱귤라떼, 따뜻한 감귤차를 시켰습니다.
이곳의 귤라떼가 원조라고 하네요.
독특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카페 한쪽에는 책도 놓여 있어서 한가할 때 방문한다면, 시그니처 음료를 마시면서 책 한 권쯤 읽고 오고 싶은데요.
테이블이 많지 않고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 여유를 부리기에는 왠지 민폐가 될 것 같네요.
장식용 가짜 귤이 아닌 정말 탱탱하고 신선해 보이는 귤이 바구니에 담겨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직접 귤을 재배하고 있으니 가능한 장식처럼 보입니다.
참 이 카페는 카페의 영토 내에서는 어디서나 금연입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외부에서도 구경하므로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굳이 흡연하시려면, 대문을 나서서 조금 산책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카페 주변에는 민가도 없고, 이웃한 카페도 2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귤에이드가 나왔습니다.
정말 착즙 귤이 들어간 에이드라 신선함과 청량감이 더 배가 된 맛입니다.
데코레이션으로 꽂혀 있는 정체불명의 쌈(?) 채소는...먹으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탱탱귤라떼입니다.
써니사이드 계란후라이 같은 비주얼입니다.
왜 탱탱귤라떼라고 부르는지 알만 합니다.
따뜻한 감귤차입니다.
유자차 같은 느낌입니다만, 훨씬 더 달달하지만 설탕의 단맛이 아닌 귤의 단맛입니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를 맛보고, 본격적으로 본래 목적이었던 제주감귤체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감귤체험비용은 1인당 현금으로 3천원씩입니다.
카페에서 사장님께 지불하면 감귤체험농장 입구에서 간단한 교육을 해 주십니다.
감귤을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용가위를 사용해야 하므로, 사장님께서 나눠주시는 가위를 수령해야합니다.
당연한 주의사항들입니다.
그리고 약 1kg의 귤을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를 나눠줍니다.
가득 잘 담으면 1.5~2kg까지도 가능하며,
체험 중에 딴 귤을 드시는 건 무제한이라더군요.
그렇다고 해도...저 조차도 무한정 먹을 수는 없으니^^;
귤은 맛있는 작은 귤부터, 유자만한 큰 귤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귤나무에 저토록 귤이 많이 메달리는 지 미처 몰랐었네요.
귤따기 체험을 마치고 딸이 와플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해서 기다리는 동안 저혼자 잠깐 카페 주변을 돌아다녀보았습니다.
12월이 목전인데 봉선화 꽃이 피어있네요.
제주도는 제주도인 모양입니다.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이미 찹쌀쑥이와플이 나왔네요.
비주얼은 좀...투박해보이지만, 맛은 마구마구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의 맛입니다.
직접 재배한 귤로 만든 감귤머말레이드가 딱 어울리는 맛이죠.
아~ 그런데, 일반 와플하고 맛이 비슷할 거라 기대하고 먹는다면...전혀 다른 맛이라 놀랄 수도 있습니다.
와플보다는 떡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제주 함덕 카페귤꽃 전화번호 : 064-784-2012카페 | 상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527-1
'mv2 > w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바이 왕자와 공주들. (0) | 2017.02.26 |
---|---|
17년 교사 호봉표 경찰공무원 월급표 2017 군인 봉급표, 2017년 공무원 보수표 인상률 반영 예상 (2) | 2017.02.20 |
이렇게 돼지처럼 배가 나온게나라구? 김정은 유머짤 (0) | 2017.01.16 |
ocn 드라마 보이스 전수진 인스타그램 ( 태양의 후예 리예화) 장혁 부인 오연아 시그널 간호사. 수원 토막 살인 오원춘 사건. (0) | 2017.01.15 |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이런 숙박 (0) | 2017.01.11 |
k쇼핑 장채은 쇼호스트 쇼핑큐레이터 (0) | 2017.01.10 |
서유리 몸매, 나이, 흑역사, 열파참 , 키, 움짤 (0) | 2017.01.04 |
레이싱모델 서한빛 (0) | 2016.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