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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은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얻은 최고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Exocet 낯선.공간 2016. 9. 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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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스마트폰 생태계에는 이른바 갤럭시 노트7 폭발 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의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 하면서 두 가지 큰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첫번째는 아이폰7의 출시에 대비해서 출시의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통해 선점의 이익을 얻으려는 결정 입니다.

이 첫번째 결정은 그 다지 새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삼성은 아이폰을 경계 하며 아이폰의 구형 버전과 삼성의 신형 버전을 경쟁 시키는 방법으로 교묘하게 아이폰 보다 더 나은 갤럭시를 선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착시 효과 덕분에 삼성은 자사의 갤럭시 시리즈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아이폰과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아이폰의 ios 에 대응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 주자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결정은 갤럭시 노트의 새로운 시리즈를 6이 아닌 7으로 명명하는 것 이였습니다.

원래 순서 대로라면 갤럭시 노트는 전작이 노트5 였으니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노트는 7이 아니라 6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삼성은 과감히 6을 건너띄고 갤럭시 노트7을 출시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갤럭시 S7과 라인업을 맞춘다거나 아이폰7과 대등하게 경쟁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위에 설명 했듯이 갤럭시 노트는 아이폰의 신제품이 나오기 직전에 출시를 하면서 구형의 아이폰과 비교를 하도록 만들고 

거기에서 우위를 점하게 하는 마케팅 방법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아이폰의 새 제품이 발매가 되면 소비자들은 숫자로 신제품을 구분하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노트5가 아이폰6 보다는 구형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도 지금 까지는 이런 불리한점 보다는 노트5와 아이폰5가 경쟁을 했을때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 더 많다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노트7에 아마도 삼성이 매우 자신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려진 대로 아이폰7에 특별하다고 할만한 혁신이 없다면 이 참에 7:7 으로 맞불을 놓아도 갤럭시가 더 낫다는 평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듯 보입니다.

만일 삼성의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노트7이 아이폰7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거나 혹은 더 뛰어나다는 시장의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면 

 

덩달아서 갤럭시 S7 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그 만큼 새로운 노트 시리즈의 네이밍은 삼성에게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 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참담 합니다.

너무 서둘렀던 것일까요? 아무래도 출시 시기 때문에 제대로 제품에 대한 검증이 안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려진 대로 갤럭시 노트7은 폭발해 버렸고 삼성은 발빠른 대응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것 처럼 보였는데 

아이폰7의 출시일이 좀비 처럼 가까이 다가오자 또 다시 급하게 수정 제품을 내 놓았고 교환된 갤럭시 노트7은 다시 폭발해 버립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노트7은 운명을 다 하고 시장에서 최단기 생산 중단 및 판매 중단 이라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것도 제조사의 심각한 결함을 이유로 이런 조치가 내려졌으니 삼성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로인듯 합니다.

거기에 아이폰7은 혁신 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3.5 파이 유선 이어폰 단자의 삭제등 소비자의 불만족 에도 불구하고 고공 판매 행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 하고 싶은 부분이 지금까지 안 보이는 곳에서(?) 꾸준히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오고 있는 LG 전자 입니다.

LG 전자를 생각하면 스마트폰 브랜드 중에서 참 애잔한 생각이 듭니다.

나름 최고의 프리미엄 사양을 갖추고 개성 풍부한 제품을 매번 출시하는데 결과는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에 밀려서 언제나 초라한 성적표를 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LG 전자 제품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가족 중에서 아직도 LG 전자 제품을 사용 하는 가족이 있고 주변에도 많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분들은 대체로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LG 의 G5나 v10 같은 제품들은 확실히 그 이전의 제품에 비해서 대단히 뛰어난 변화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최근 LG 전자의 신제품 이라고 할 수 있는 v20은 뛰어난 디스플레이에 현존 최강의 스테레오 음질을 자랑하며 

덱 교환을 통해서 확장 가능한 LG 전자만의 확장팩 호환을 가지고 여기에 SD 카드 사용은 물론 배터리 까지 교환 가능한 전천후의 제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양만 놓고 본다면 현재 아이폰7이나 갤럭시S 7 혹은 갤럭시 노트 7에 소비자들이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모두 다 들어가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단, 방진 방수만 빼고 말이죠. 

그치만 LG 스마트폰은 초기의 제품들을 제외 한다면 제품이 안 좋아서 판매가 부진했던 적은 없습니다.

문제는 브랜드 사용 경험이 절대적으로 적다는데 있습니다.

브랜드 사용 경험이 적으니 당연히 충성도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이제는 스마트폰은 기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의 문제인듯 합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던 사용자는 여러가지 이유로 애플의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것을 꺼리고 

마찬 가지 이유로 아잎론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폰으로 넘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의 ios 사용을 선호하고 경험했던 사용자는 당연히 아이폰을 선택 하겠지만 안드로이드를 선택 하는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어마 어마 하게 넓습니다.

여기에서 실속형 혹은 저가형 폰을 선택 하려는 소비자는 중국의 하웨이나 샤오미로 눈을 돌릴것이고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아이폰에 대응하는 좋은 스마트폰을 선택 하는 소비자는 삼성의 갤럭시를 선택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LG 의 v10 이나 G5 같은 폰은 대단히 뛰어난 폰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이 뛰어난 점을 경험해 보기가 쉽지 않으며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시험삼아 경험할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드디어 LG 에게 때가 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많은 갤럭시 사용자는 좋든 싫든 이제 드디어 LG v20에 관심을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LG 전자가 어떻게 살려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대목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이 참에 가격을 확 낮추거나 프로모션을 통해서 LG 가 자랑하는 확장팩 같은것들을 되도록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할수만 있다면 거리에 프로모션 행사를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서 LG v20의 음질과 사진 품질 같은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같은 것들을 공격적으로 운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LG 전자 에게는 고착되어 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 왔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기회레 당장의 이익은 버리고 일년 손해 보고 향후 10년간 패권을 장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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