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카톡 프로필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春來不春來 WnRnalajrrhtlvek. WnRnalfmf ajrrl wjsRkwlsms qhadl dkslek! 춘래 불 춘래 봄이 왔지만 봄이 오지 않았다. 쭈꾸미를 먹지 못하면 봄이 오지 않았다란 거죠... 저는 다리 여럿 달린 두족류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제 아내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봄이 되면 쭈꾸미를 먹겠다는 열망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시위 차원에서 카톡 프사를 저렇게 써놨았죠. 주꾸미알이 그득한 알쭈꾸미 시즌이 끝물인데 겨우 아내의 마음이 움직여서 집근처인 강서수산시장에 들러서 알 쭈꾸미 샤부샤부를 맛볼 수 있었어요. 사실 강서 수산시장에서도 가락 농수산시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처럼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해서 요리해 주는 식당이 있는지 잘 ..